거치다 걷히다 어떤 차이가 있을까 발음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뜻을 가진 단어 중에 '거치다'와 '걷히다'가 있는데 '거치다 걷히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거치다'는 '어디를 지나거나 들르다'는 '경유'의 의미이고 '걷히다'는 '구름이나 안개 등이 흩어져 없어지다'는 의미이다. - 거치다 오가는 도중 어디를 지나거나 들르다. (예) 원주를 거쳐 수원으로 가다. (예) 안동을 거쳐 대구로 가다. (예) 원주를 거쳐 춘천을 가다. - 걷히다 구름이나 안개 등이 흩어져 없어지다. (예) 구름이 걷히고 해가 떴다. (예) 안개가 걷히자 사방이 환히 보인다. 1. 오가는 도중 어디를 지나거나 들르다. (예) 미국을 거쳐 캐나다로 갔다. (예) 삼척을 거쳐 강릉으로 갔다. 2. 어떤 단계나 과정을 밟다. (예) 예심을 거.. 바른용어 2020. 12. 15. 캐다 케다 맞춤법 '캐다'와 '케다'는 발음이 비슷해 잘못 표기하기 쉬운데 '캐다'가 맞을까? '케다'가 맞을까? 캐다 케다의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무엇을 파서 꺼내다'는 의미를 지닌 말은 '캐다'이므로 '캐다'가 맞고 '케다'는 틀린 표현이다. (캐다 O) (케다 X) - 감자를 캐다 (O) - 감자를 케다 (X) - 고구마를 캐다 (O) - 고구마를 케다 (X) - 나무 뿌리를 캐다 (O) - 나무 뿌리를 케다 (X) - 산나물을 캐다 (O) - 산나물을 케다 (X) - 들에서 쑥을 캐다 (O) - 들에서 쑥을 케다 (X) 1. 무엇을 파서 꺼내다. (예) 갯벌에서 조개를 캐다. (예) 밭에서 감자를 캐다. (예) 밭에서 마늘을 캐다. (예) 산에서 나무 뿌리를 캐다. (예) 들에서 봄나물을.. 바른용어 2020. 12. 7. 피다 펴다 차이 그 의미를 혼동하여 사용하기 쉬운 말 중에 '피다'와 '펴다'가 있는데 '피다'와 펴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피다 펴다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피다'는 '꽃봉오리가 벌어지거나 잎이 줄기에서 생겨나다'는 의미이며 '펴다'는 '젖히어 벌리거나 곧게 하다'는 의미이다. ① 피다 '꽃봉오리가 벌어지거나 잎이 줄기에서 생겨나다'는 의미. (예) 개나리가 활짝 피었다. (예) 새로 핀 장미꽃이 너무 아름답다. (예) 비가 오자 나뭇잎이 활짝 피었다. (예) 진달래가 피어 산이 분홍색으로 물들었다. ② 펴다 접힌 것을 젖히어 벌리거나 굽거나 오므라든 것을 곧게 하다'는 의미. (예) 잠을 자려고 이불을 폈다. (예) 새가 날아가려고 날개를 폈다. (예) 비가 오자 꼬마는 우산을 폈다. (예) 어깨를 쫙.. 바른용어 2020. 12. 3. 컷다 컸다 맞춤법 발음이 비슷해 맞춤법을 틀리기 쉬운 말 중에 '컷다'와 '컸다'가 있는데, 컷다와 컸다 중 어떤 말이 바른 표현일까? '컷다 컸다'의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결론부터 말하면 '컸다'가 바른 표현이다. (컷다 X) (컸다 O) '컷다'라는 말은 원래부터 없는 말이며 '컸다'는 '동식물의 몸 길이가 자라다'는 의미를 지닌 동사 '크다'의 과거형이므로 '컸다'가 올바른 표현이다. (예) 그 동안 키가 많이 컸구나. (예) 나는 여름방학 때 키가 더 컸다. (예) 철수가 영수보다 키가 더 컸다. 1. 동식물의 몸 길이가 자라다. (예) 못 본 사이에 키가 많이 컸구나. (예) 그 동안 옥수수가 많이 컸다. (예) 며칠 사이에 풀이 많이 컸다. 2. 사람이 자라서 어른이 되다. (예) 그.. 바른용어 2020. 11. 29. 곤욕 곤혹 차이 '곤욕'과 '곤혹'은 그 의미를 서로 혼동하여 사용하기 쉬운 단어인데 '곤욕'과 '곤혹'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곤욕 곤혹'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곤욕'은 '심한 모욕이나 참기 힘든 일'을 뜻하며 '곤혹'은 '곤란한 일로 인해 당황하는 상태'를 뜻한다. - 곤욕 심한 모욕이나 참기 힘든 일 - 곤혹 곤란한 일을 당해 어찌할 바를 모름 따라서 '곤욕'은 '빚독촉으로 곤욕을 겪다' '상대방의 욕설로 곤욕을 치르다' '상사의 훈계에 곤욕을 당하다' 등으로 사용되며 '곤혹'은 '상대방의 돌발 행동에 곤혹을 느끼다' '뜻밖의 질문에 곤혹스럽다' 등으로 사용된다는 것이 서로의 차이점이다. - 그는 빚독촉으로 곤욕을 겪었다. - 상대방의 독설에 곤욕을 겪었다. - 애인에게 뺨을 맞는 곤욕을 당했다. -.. 바른용어 2020. 11. 21. 떳다 떴다 중 바른 표현은 맞춤법이 틀리기 쉬운 말 중에 '떳다'와 '떴다'가 있는데, 떳다와 떴다 중 바른 표현은 어떤 것일까? 떳다 떴다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결론부터 말하면 '떴다'가 바른 표현이다. 위쪽으로 솟아오르다는 의미를 지닌 '뜨다'의 활용형은 '떴다'이므로 '떳다'는 잘못된 표현이다. (떴다 O) (떳다 X) 우리 말은 조금만 방심하면 받침을 틀리게 적을 수 있기 때문에 '떴다'의 경우 '떳다'로 적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① 사물이나 물건 따위가 물 위나 공중에 있거나 위쪽으로 솟아오르다. (예) 찌개에 거품이 많이 뜬다. (예) 배가 물위에 떠 있다. (예) 해가 중천에 떠 있다. (예) 하늘에 풍선이 떠 있다. (예) 물 위에 나무가 떠 있다. ② 착 달라붙지 않아 틈이 생기다.. 바른용어 2020. 11. 13. 해치다 헤치다 차이점 발음이 비슷해 그 의미를 서로 혼동하여 사용하기 쉬운 단어 중에 '해치다'와 '헤치다'가 있는데 '해치다 헤치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해치다 헤치다'의 차이점에 대해 살펴 보도록 하자. '해치다'는 '손상을 입히거나 해를 입히다'는 의미로 사용되며 '헤치다'는 '좌우로 물리 치거나 어려움 등을 극복해 나가다'는 의미로 사용된다는 것이 서로의 차이점이며, 구체적인 설명은 아래와 같다. 1. 해치다 ① 손상을 입혀 망가지게 하다. (예) 무질서하게 난립된 간판들이 도시의 경관을 해치고 있다. (예) 여기저기 쌓인 수많은 쓰레기가 마을의 환경을 해치고 있다. (예) 잘못된 관습이 공익을 해치고 있으나, 사람들은 바꾸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② 사람의 마음이나 몸에 해를 입히다. (예) 과음은 건강을 해치고 .. 바른용어 2020. 11. 11.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