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이 틀리기 쉬운 말 중에 '떳다'와 '떴다'가 있는데, 떳다와 떴다 중 바른 표현은 어떤 것일까? 떳다 떴다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떳다 떴다 중 바른 표현은>
결론부터 말하면 '떴다'가 바른 표현이다. 위쪽으로 솟아오르다는 의미를 지닌 '뜨다'의 활용형은 '떴다'이므로 '떳다'는 잘못된 표현이다. (떴다 O) (떳다 X)
우리 말은 조금만 방심하면 받침을 틀리게 적을 수 있기 때문에 '떴다'의 경우 '떳다'로 적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떴다의 기본형인 '뜨다'의 쓰임새>
① 사물이나 물건 따위가 물 위나 공중에 있거나 위쪽으로 솟아오르다.
(예) 찌개에 거품이 많이 뜬다.
(예) 배가 물위에 떠 있다.
(예) 해가 중천에 떠 있다.
(예) 하늘에 풍선이 떠 있다.
(예) 물 위에 나무가 떠 있다.
② 착 달라붙지 않아 틈이 생기다.
(예) 방바닥의 장판이 떴다.
(예) 습기로 인해 도배지가 떴다.
(예) 접착 부위가 낡아 떠 버렸다.
③ 차분하지 못하고 어수선하게 들떠 가라앉지 않게 되다.
(예) 그는 데이트 생각에 마음이 떠 있다.
(예) 그녀는 결혼 생각에 마음이 붕 떠 있다.
④ 연이 줄이 끊어져 제멋대로 날아가다.
(예) 날리던 연이 떠 잃어버렸다.
(예) 연줄이 나무에 걸리면서 떠 버린 연이 어디론가 사라졌다.
⑤ 속된 말로 두려운 사람이 어떤 장소에 모습을 나타내다.
(예) 경찰이 뜨자 소매치가 도망쳤다.
(예) 경찰이 뜨기 전에 도망치자.
(예) 경찰이 떴다는 소리에 모두 긴장하기 시작했다.
⑥ 속된 말로 인기를 얻게 되고 유명해지다.
(예) 그 가수는 이 노래 한 곡으로 떴다.
(예) 무명 배우에서 인기 배우로 뜨는데 10년이 걸렸다.
⑦ 빌려준 돈이나 물건을 받지 못하고 떼이게 되다.
(예) 이미 뜬 돈이므로 받기 힘들다.
(예) 이미 뜬 물건이므로 되찾을 생각이 없다.
⑧ 어떤 사실이나 기사 등이 인터넷상에 게시되어 나타나다.
(예) 홈페이지에 인사발령 사항이 떴다.
(예) 홈페이지에 월중 행사 일정이 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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