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음이 비슷해 맞춤법을 틀리기 쉬운 말 중에 '컷다'와 '컸다'가 있는데, 컷다와 컸다 중
어떤 말이 바른 표현일까? '컷다 컸다'의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컷다 컸다 맞춤법>
결론부터 말하면 '컸다'가 바른 표현이다. (컷다 X) (컸다 O)
'컷다'라는 말은 원래부터 없는 말이며 '컸다'는 '동식물의 몸 길이가 자라다'는 의미를
지닌 동사 '크다'의 과거형이므로 '컸다'가 올바른 표현이다.
(예) 그 동안 키가 많이 컸구나.
(예) 나는 여름방학 때 키가 더 컸다.
(예) 철수가 영수보다 키가 더 컸다.
<'컸다'의 기본형 '크다'의 쓰임새>
1. 동식물의 몸 길이가 자라다.
(예) 못 본 사이에 키가 많이 컸구나.
(예) 그 동안 옥수수가 많이 컸다.
(예) 며칠 사이에 풀이 많이 컸다.
2. 사람이 자라서 어른이 되다.
(예) 그 소년은 정말 훌륭하게 컸다.
(예) 그 소녀는 정말 바르게 컸다.
(예) 아이가 바르게 크도록 인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3. 수준이나 능력 등이 높은 상태가 되다.
(예) 요즘 크는 분야는 4차 산업이다.
(예) 작은 회사가 갑자기 컸구나.
(예) 그 농공단지의 규모는 정말 컸다.
<참고사항>
'크다'가 형용사로 사용될 경우는 '다른 것과 비교해 그 정도가 더한 상태이다'
'대단하거나 심하다' '뛰어나고 두드러지다' '보통의 경우보다 심하다' '범위나
폭이 넓다' '일정한 수준보다 많다' '단위가 높다' 등의 의미로 사용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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