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캐다 케다 맞춤법

청령포 2020. 12. 7.

'캐다'와 '케다'는 발음이 비슷해 잘못 표기하기 쉬운데 '캐다'가 맞을까? '케다'가 맞을까?

캐다 케다의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캐다 케다 맞춤법>

'무엇을 파서 꺼내다'는 의미를 지닌 말은 '캐다'이므로 '캐다'가 맞고 '케다'는 틀린 표현

이다. (캐다 O) (케다 X)

 

- 감자를 캐다 (O)

- 감자를 케다 (X)

 

- 고구마를 캐다 (O)

- 고구마를 케다 (X)

 

- 나무 뿌리를 캐다 (O)

- 나무 뿌리를 케다 (X)

 

- 산나물을 캐다 (O)

- 산나물을 케다 (X)

 

- 들에서 쑥을 캐다 (O)

- 들에서 쑥을 케다 (X)

 

 

<캐다의 쓰임새>

1. 무엇을 파서 꺼내다.

(예) 갯벌에서 조개를 캐다.

(예) 밭에서 감자를 캐다.

(예) 밭에서 마늘을 캐다.

(예) 산에서 나무 뿌리를 캐다.

(예) 들에서 봄나물을 캐다.

 

2. 드러나지 아니한 사실을 밝혀내다.

(예) 그녀의 비밀을 캐다.

(예) 사건의 원인을 캐다.

(예) 그녀의 신상을 캐다.

(예) 그 사람의 비리를 캐다.

 

<참고사항>

'케다'는 '캐다'의 잘못된 표현으로 원래 없는 말이다. 다만, 제주 지방에서는 '케다'가

'패다'의 방언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으며, 경남 지방에서는 '케다'가 '켜다'의

방언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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