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메스껍다 매스껍다 중 표준어는

청령포 2020. 6. 11.

구역질이 날 것처럼 속이 울렁거리는 상태를 '메스껍다' 또는 '매스껍다'고 표현하는데

'메스껍다 매스껍다' 중에 어느 말이 맞을까? '메스껍다'와 매스껍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메스껍다와 매스껍다는 둘 다 표준어>

메스껍다와 매스껍다는 동일한 의미를 지닌 형용사로서 둘 다 표준어이다. 다만, 메스껍다가

매스껍다보다 좀 더 강한 표현으로, 즉, 큰 말에 해당한다.

 

따라서 메스껍다로 표기하나 매스껍다로 표기해도 둘 다 맞는 표현인 것이다. (메스껍다 O)

(매스껍다 O)

 

 

<메스껍다와 매스껍다의 뜻>

1. 구역질이 날 것처럼 속이 거북하거나 울렁거리는 느낌이 있다.

 

(예) 차멀미로 속이 메스껍다(매스껍다)

(예) 배멀미로 속이 메스껍다(매스껍다)

(예) 약을 먹어 속이 메스껍다(매스껍다)

 

 

2. 남의 행동이나 태도가 비위에 거슬려 아니꼽다.

 

(예) 잘난체 하는 꼴이 메스껍다(매스껍다)

(예) 거들먹거리는 꼴이 메스껍다(매스껍다)

(예) 우쭐거리는 모습이 메스껍다(매스껍다)

 

 

<참고사항>

간혹 '메스껍다'를 '메시껍다'로 '매스껍다'를 '매시껍다'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표현으로 비표준어이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 메스껍다 (O) / 메시껍다 (X)

- 매스껍다 (O) / 매시껍다 (X)

 

이해가 되셨습니까?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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