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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더기 건데기 맞춤법

고두암 2024. 1. 28.

'건더기'와 '건데기'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건더기 건데기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건더기 건데기 맞춤법

 

<건더기 건데기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건더기'가 바른 표현입니다.

 

- 건더기 (O)

- 건데기 (X) 

 

 

'국이나 찌개 따위의 국물이 있는 음식 속에 들어 있는 국물 이외의 것'을 의미하는 말은 '건더기'입니다. 따라서 '건데기'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예) 건더기만 먹지 말고 국물도 먹어라. (O)

(예) 건데기만 먹지 말고 국물도 먹어라. (X)

 

(예) 나는 국물만 먹고 건더기는 남겼다. (O)

(예) 나는 국물만 먹고 건데기는 남겼다. (X)

 

(예) 이 국은 건더기가 덜 익었다. (O)

(에) 이 국은 건데기가 덜 익었다. (X) 

 

 

'건더기'의 의미로 'ㅣ' 모음 역행 동화를 겪은 '건데기'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건더기'만 표준어로 삼습니다. (표준어규정 2장 2절 9항)

 

 

<건더기 쓰임>

① 국이나 찌개 따위의 국물이 있는 음식 속에 들어 있는 국물 이외의 것.

 

(예) 국물만 먹고 건더기는 남겼다.

(예) 이 국은 건더기가 덜 익어 못 먹겠다.

 

② 액체에 섞여 있는 녹거나 풀리지 않은 덩어리.

(예) 밀가루가 잘 풀리지 않아 건더기가 생겼다.

(예) 가루약이 잘 풀리지 않아 건더기가 생겼다. 

 

 

③ 내세울 만한 일의 내용이나 근거를 속되게 이르는 말.

 

(예) 자랑할 만한 건더기가 없다.

(예) 변명할 건더기가 전혀 없다.

 

④ 노력을 들인 대가로 들어오는 것을 속되게 이르는 말.

 

(예) 내게 생기는 건더기는 전혀 없다.

(예) 이 일에서 아무런 건더기도 못 건졌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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