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부서뜨리다 부숴뜨리다 중 바른 표현은

청령포 2022. 5. 29.

'부서뜨리다'와 '부숴뜨리다'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부서뜨리다 부숴뜨리다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부서뜨리다 부숴뜨리다 중 바른 표현은>

결론부터 말하면 '부서뜨리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부서뜨리다 (O)

- 부숴뜨리다 (X)

 

'단단한 물체를 깨어서 여러 조각이 나게 하다'는 의미를 지닌 말은 '부서뜨리다'이며 '부숴뜨리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예) 꽃병을 부서뜨리다. (O)

(예) 꽃병을 부숴뜨리다. (X)

 

(예) 바위를 부서뜨리다. (O)

(예) 바위를 부숴뜨리다. (X) 

 

 

(예) 라디오를 부서뜨리다. (O)

(예) 라디오를 부숴뜨리다. (X)

 

‘부서뜨리다’의 의미로 ‘부숴뜨리다’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부서뜨리다’만 표준어로 삼는다. (표준어규정 2장 4절 17항)

 

 

<부서뜨리다와 의미가 같은 말>

부서뜨리다와 의미가 같은 말은 '부서트리다'입니다.

 

- 부서트리다. 

단단한 물체를 깨어서 여러 조각이 나게 하다.

 

 

<부서뜨리다(트리다)의 쓰임>

1. 단단한 물체를 깨어서 여러 조각이 나게 하다.

 

(예) 접시를 부서뜨리다. 

(예) 바가지를 부서뜨리다. 

(예) 화분을 부서뜨리다.

 

2. 짜서 만든 물건 등을 제대로 쓸 수 없게 헐어지거나 깨어지게 하다.

 

(예) 책상을 부서뜨리다.

(예) 의자를 부서뜨리다.

(예) 컴퓨터를 부서뜨리다.

 

3. 희망이나 기대 등을 무너지게 하다. 

(예) 그가 나의 소망을 부서뜨렸다. 

(예) 그는 그녀의 남은 희망을 부서뜨리고 말았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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