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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라다의 표준어

청령포 2022. 6. 19.

나무라다는 표준어일까요? 비표준어일까요? 나무라다의 표준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나무라다의 표준어>

'나무라다' 자체가 표준어이고 '나무래다'가 비표준어입니다.

 

- 나무라다 (O 표준어)

- 나무래다 (X 비표준어)

 

'상대방의 잘못이나 부족한 점을 꼬집어 말하다'는 의미를 지닌 말은 '나무라다'입니다. 따라서 '나무라다'는 그 자체가 표준어이고, 우리가 자주 쓰는 '나무래다'는 비표준어로 잘못된 표현입니다.

 

(예) 아이의 잘못을 호되게 나무라다. (O)

(예) 아이의 잘못을 호되게 나무래다. (X) 

 

 

(예) 젊은이의 무례한 행동을 나무라다. (O)

(예) 젊은이의 무례한 행동을 나무래다. (X)

 

(예) 아버지는 나를 나무라셨다. (O)

(예) 아버지는 나를 나무래셨다. (X)

 

 

<나무라다의 쓰임>

1. 상대방의 잘못이나 부족한 점을 꼬집어 말하다.

 

(예) 잘못을 나무라다.

(예) 무례한 행동을 나무라다. 

(예) 거짓말을 나무라다.

 

2. 흠을 지적하여 말하다.

(예) 그는 나무랄 데 없는 사람이다.

(예) 그의 실력은 나무랄 데가 없다.  

(예) 그는 모든 면에서 나무랄 곳이 없다.

 

‘나무래다’를 방언형으로 보고 ‘나무라다’를 표준어로 삼는다. (표준어규정 2장 2절 11항)

 

 

<나무라다 유의어>

1. 야단치다.

크게 꾸짖다.

 

2. 꾸중하다.

잘못을 따져 꾸짖다.

 

3. 질책하다.

잘못을 큰소리로 꾸짖어 나무라다.

 

4. 힐책하다.

잘못을 들어 말해 가면서 꾸짖다.

 

5. 타박하다.

허물이나 결함을 잡아 나무라거나 핀잔을 하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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