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택도 없다 턱도 없다 중 바른 표현은

청령포 2020. 8. 25.

우리는 '어림없다'는 의미로 '택도 없다' 혹은 '턱도 없다'는 말을 사용하곤 하는데 '택도

없다 턱도 없다' 중에 어떤 말이 바른 표현일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턱도 없다'가 올바른 표현이다. (택도 없다 X) (턱도 없다 O)

 

'턱도 없다'는 '턱없다'는 말에서 나온 말로 '근거가 없거나 이치에 맞지 않다' '어림없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턱없다>

① 근거가 없거나 이치에 맞지 않다

 

(예) 턱없는 소리 좀 그만해라.

(예) 이제는 턱없는 거짓말에 속지 말자.

 

② 수준이나 분수에 맞지 않다

 

(예) 구두를 구입하기에는 턱없는 돈이다.

(예) 턱없는 실력으로 도전했다가 패하고 말았다.

 

 

<턱도 없다>

① 근거가 없거나 이치에 맞지 않다

 

(예) 턱도 없는 말에 현혹되지 말자.

(예) 그는 턱도 없는 가격에 흥정하려고 한다.

 

② 어림없다

 

(예) 우승하기에는 턱도 없는 실력이다.

(예) 그가 시장 후보로 나선 것은 턱도 없는 짓이다.

 

 

<택도 없다>

'턱도 없다'의 잘못된 표현으로 없는 말이다.

 

<턱>

마땅히 그리하여야 할 까닭이나 이치를 뜻하는 의존명사

 

(예) 연습을 게을리 했는데 좋은 기록이 나올 턱이 없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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