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대상포진 전염되나

청령포 2020. 3. 22.

대상포진은 피부의 한 곳에 발진과 수포들이 생기며 심한 통증을 느끼는 질환으로, 어릴 때

수두를 앓은 적이 있는 사람의 신경에 수두 바이러스가 숨어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바이러스의 힘이 강해질 때 나타나게 되는데, 대상포진은 전염이 될까? 대상포진 전염 여부에

대해 살펴보자.

 

 

<대상포진 전염되나>

대상포진은 숨어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재활성되어 생기게 되는 질환이므로, 과거에 수두를

앓은 사람은 전염되지 않는다.

 

그러나 과거에 수두를 앓은 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전염이 가능하다. 다만, 대상포진 환자의

대상포진 부위에서 물집이 터져 진물에 접촉되거나, 환자에게서 나온 비말(침)이 가까이서

흡입되거나 접촉될 경우에만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가까이 있어도 진물이나 비말이 접촉 또는 흡입되지 않으면 감염될 가능성이 없다.

하지만 만약을 위해 수두를 앓은 적이 없는 사람은 대상포진 환자와의 접촉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는 경우에만 생기므로, 어릴적에 수두에 걸린

적이 있거나 수두예방접종을 한 사람만 생기는데, 50대 이상이 되어 면역체계가 약해지거나,

스테로이드나 항암제를 투여받거나, 방사선 항암치료를 받거나, 에이즈에 걸리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각종 질병에 걸렸을 때 생기기 쉽다.

 

 

<대상포진 증상>

줄을 이룬 모양의 발진과 빨갛고 오돌토돌한 물집이 피부에 발생하며, 바람만 스쳐도 바늘에

마구 찔리는 것 같은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발생부위에 따라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나는데,

눈 주위에 생기면 포도막염, 녹내장, 각막염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고, 얼굴에 생기면

안면 신경마비가 올 수도 있다.

 

 

물집은 보통 7~10일 정도 지속되다가 딱지로 변하는데, 딱지가 떨어져 나간 부위의 피부가

변색될 수도 있으며, 딱지가 떨어져 나간 다음에도 통증이 지속될 수 있다. 이 통증을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하며 1∼3개월 후 통증은 없어지지만 드물게는 더 오랫동안 지속될 수도 있다.

 

 

<대상포진 치료>

첫번째 발진이 나타난 후 72시간이 경과되기 전에 병원에 가서 항바이러스제와 진통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대상포진이 치료된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는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무리하지 말고 균형잡힌 식사와 안정된 생활을 유지하면서

과음하지 말아야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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