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담낭 역할 및 위치 설명

청령포 2019. 12. 1.

담낭을 우리는 흔히 쓸개라고 부른다. 담낭(쓸개)은 우리 몸에 필요한 장기이지만 담낭을

떼어내도 살아가는데 큰 지장은 없다. 그래서 담낭에 질병이 생기면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기도 한다. 그런데 담낭의 역할은 무엇일까? 또 담낭의 위치는 어디일까?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담낭 역할>

1. 담즙 일시 저장

간은 하루에 약 500~600ml 정도의 담즙을 분비하는데, 이렇게 간에서 생산된 담즙을

일시적으로 농축하고 저장한다. 담즙은 담즙산, 담즙색소, 지질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담즙산은 지방을 유화하여 소화와 흡수를 돕고, 담즙색소와 지질은 체내의 불필요한

물질을 배설시키는 작용을 한다.

 

2.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보냄

십이지장으로 담즙을 보내주어 우리가 섭취한 지질의 소화와 흡수를 돕는다. 공복 시에

대부분의 담즙을 담낭에 저장했다가 첫 아침 식사 때부터 십이지장으로 보내준다.

 

 

<담낭 위치>

담낭은 담도의 중간 부분에 달려 있는 주머니 모양의 장기로서, 간의 바로 아래쪽에

붙어있다. (간 바로 밑에 있는 주머니 모양의 장기가 담낭임)

 

담낭의 너비는 3cm, 길이는 약 7~10cm 정도이며, 용적은 30~50ml 정도로 공복 시에는

용적이 증가하고 식후에는 담낭의 수축작용으로 인해 용적이 감소한다.

 

 

<담낭이 없으면?>

담낭에 돌이 쌓이는 담석증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면 담낭절제술을 해야 하므로 담낭이

없는 상태가 된다. 하지만 담낭이 없어도 살아가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그 이유는

담낭이 없으면 간에서 배출되는 담즙이 담관을 통해 소장으로 직접 내려가기 때문이다.

 

 

담낭은 있으면 좋은 장기이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제거를 해도 살아가는데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는 장기이다. 그래서 주변을 살펴보면 실제로 담낭(쓸개) 제거술을

받고 담낭없이 살아가는 분들이 많다.

 

 

<담낭 관련 질환>

1. 담낭염

담낭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써 담낭의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다.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한다.

 

2. 담낭용종

담낭 점막에 솟아오르는 병변으로서 종양성 용종과 비종양성 용종으로 구분한다.

 

3. 담석증

담즙이 돌처럼 단단해진 상태가 되어 담낭 속에 남아 있는 질환이다.

 

4. 담낭암

담낭에 생긴 선암종이라고 불리는 악성종양(암)을 말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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