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카드결제 결제 맞춤법

청령포 2018. 12. 25.

우리는 매월 한달에 한번 카드 대금을 결제(결재)하며, 물건을 구입할

때도 주로 카드로 결제(결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카드 결제가

맞을까요? 카드 결재가 맞을까요? '카드결제 결재'는 자주 사용하는

말이지만 막상 표기하려면 맞춤법이 혼동되므로 결제가 맞는지 결재가

맞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결론부터 말하자면 '카드 결제'가 맞습니다. 결제는 대금이나

증권, 채권 등을 서로 주고 받아 상호 간에 금전관계를 끝맺는 일을

말합니다. 따라서 카드값을 갚는 일은 결제라고 표현해야 맞습니다.

 

그럼 결재는 무슨 의미를 지닌 단어일까요? 결재는 업무에 관련된

용어로서 업무에 대한 결정권을 지닌 상사가 부하직원이 제출한

업무 계획이나 안건 등을 승인해주는 일을 뜻하는 말입니다.

과거에는 결재를 해줄 때 결재서류에 도장을 주로 찍어주었지만,

지금은 사인으로 결재를 해줍니다.

 

 

[결제 결재 예문]

1. 결제

① 오늘은 카드 결제를 해야 하는 날이다.

② 요즘은 현금 결제보다는 카드 결제를 선호한다.

③ 어떤 가게는 카드 결제를 거부하며 현금 결제를 하라고 한다.

④ 물품 대금을 결제하기 위해 지인에게 돈을 빌렸다.

⑤ 오늘까지 상품대금을 결제하지 않으면 이자까지 줘야 한다.

 

 

2. 결재

① 오늘도 그 안건은 결재가 나지 않았다.

② 요즘은 회사에서 결재받기가 너무 어렵다.

③ 이제 그  계획은 대표님의 최종 결재만 남았다.

④ 출장 갖다오니 결재할 서류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⑤ 이사님은 출장이 너무 잦아 결재받기가 정말 힘들다.

 

 

[결제 결재 한자]

1. 결제

한자는 決濟(결제)로 적습니다. (서로 간에 금전거래를 매듭 지음)

 

2. 결재

한자는 決裁(결재)로 적습니다. (업무의 결정권을 가진 사람이

안건에 대해 승낙이나 허락을 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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