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불을 때다 떼다 맞춤법

청령포 2023. 11. 29.

'불을 때다'와 '불을 떼다'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불을 때다 떼다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불을 때다 떼다 맞춤법

 

<불을 때다 떼다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불을 때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불을 때다 (O)

- 불을 떼다 (X) 

 

 

'아궁이 따위에 불을 지피어 타게 하다'는 의미를 지닌 말은 '때다'입니다. 따라서 '불을 때다'가 바른 표현인 것입니다.

 

아궁이 불

 

(예) 추워서 아궁이에 군불을 땠다. (O)

(예) 추워서 아궁이에 군불을 뗐다. (X)

 

(예) 난로에 장작을 때니 훈훈하다. (O)

(예) 난로에 장작을 떼니 훈훈하다. (X)

 

(예) 방이 추워 불 좀 때야 할 것 같다. (O)

(예) 방이 추워 불 좀 떼야 할 것 같다. (X) 

 

 

※ 참고로 '떼다'는 '붙어 있거나 잇닿은 것을 떨어지게 하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므로 '몸에 붙은 벌레를 떼다, 벽에 붙은 벽보를 떼다, 고장난 문짝을 떼다, 팔에 붙힌 반창고를 떼다' 등으로 사용됩니다.

 

때다 유의어

 

<때다 유의어>

 

 

① 불사르다

불에 태워 없애다.

 

② 사르다

불에 태워 없애다.

 

지피다

 

③ 지피다

아궁이나 화덕 따위에 땔나무를 넣어 불을 붙이다.

 

④ 태우다

불씨나 높은 열로 불을 붙여 번지게 하거나 불꽃을 일어나게 하다.

 

⑤ 불태우다

불을 붙여서 타게 하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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