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때다'와 '불을 떼다'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불을 때다 떼다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불을 때다 떼다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불을 때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불을 때다 (O)
- 불을 떼다 (X)
'아궁이 따위에 불을 지피어 타게 하다'는 의미를 지닌 말은 '때다'입니다. 따라서 '불을 때다'가 바른 표현인 것입니다.
(예) 추워서 아궁이에 군불을 땠다. (O)
(예) 추워서 아궁이에 군불을 뗐다. (X)
(예) 난로에 장작을 때니 훈훈하다. (O)
(예) 난로에 장작을 떼니 훈훈하다. (X)
(예) 방이 추워 불 좀 때야 할 것 같다. (O)
(예) 방이 추워 불 좀 떼야 할 것 같다. (X)
※ 참고로 '떼다'는 '붙어 있거나 잇닿은 것을 떨어지게 하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므로 '몸에 붙은 벌레를 떼다, 벽에 붙은 벽보를 떼다, 고장난 문짝을 떼다, 팔에 붙힌 반창고를 떼다' 등으로 사용됩니다.
<때다 유의어>
① 불사르다
불에 태워 없애다.
② 사르다
불에 태워 없애다.
③ 지피다
아궁이나 화덕 따위에 땔나무를 넣어 불을 붙이다.
④ 태우다
불씨나 높은 열로 불을 붙여 번지게 하거나 불꽃을 일어나게 하다.
⑤ 불태우다
불을 붙여서 타게 하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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