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동병상련 동병상린 중 바른 말은

청령포 2022. 8. 20.

'동병상련'과 '동병상린'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동병상련 동병상린 중 바른 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동병상련 동병상린 중 바른 말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동병상련'이 바른 표현입니다.

 

- 동병상련 (O)

- 동병상린 (X) 

 

 

같은 병을 앓는 사람끼리 서로 가엾게 여긴다는 말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 동정하고 도움을 뜻하는 말은 '동병상련(同病相憐)'입니다. 따라서 '동병상린'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 동병상련((同病相憐)

같은 병을 앓는 사람끼리 서로 가엾게 여긴다는 말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 동정하고 도움. 

 

동병상련을 동병상린으로 잘못 사용하는 이유는 련(憐)자 때문입니다. 련(憐)은 '불쌍히 여길 련과 '이웃 린'이란 두가지 뜻을 지닌 한자입니다. 련으로 발음해야 하는 것을 한자를 잘못읽어 '린'으로 발음하여 '동병상린'이라는 말이 생긴 것입니다. 

 

그러므로 '동병상린'은 '동병상련'의 잘못된 표현이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동병상련 예문>

(예) 동병상련이라고 어려운 처지를 당해 보아야 남을 생각할 줄도 알게 되는 법이다. 

 

 

(예)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그녀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 그에게서 동병상련을 느꼈다.

 

(예) 저 두 사람은 같은 병을 앓다 보니까 동병상련이라고 형제보다 우애가 더 깊다.

 

 

<동병상련과 의미가 유사한 말>

1. 동기상구(同氣相求)

기풍과 뜻을 같이하는 사람은 서로 동류를 찾아 모임.

 

2. 동성상응(同聲相應)

의견을 같이하면 자연히 서로 통하여 친해짐.

 

3. 동주상구(同舟相救)

이해 관계가 같은 사람은 알거나 모르거나 간에 서로 돕게 됨.

 

4. 유유상종(類類相從)

같은 무리끼리 서로 왕래하며 사귐.

 

5. 초록동색(草綠同色)

같은 처지의 사람과 어울리거나 기우는 것.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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