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카페인은 각성 상태를 유지시켜 집중력을 높이기 때문에 직장에 출근하면
누구나 커피 한 잔을 찾게 된다. 그런데 아침 식사를 하지 않은 공복상태라면 커피를
마시지 말아야 한다. 왜 공복에 커피를 마시면 안될까? 그 이유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공복에 커피를 마시면 안되는 이유>
공복에 커피를 마시면 커피의 카페인이 위장을 자극하여 위산이 역류할 가능성이 높아
지고 위산이 역류할 경우 속쓰림, 위의 통증 등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커피는 위산 분비를 촉진시키므로 위에 음식물이 없는 공복상태라면 과다하게
분비된 위산이 위벽을 상하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위염, 위궤양 등의 위장질환이
유발되거나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커피는 공복에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 식후 1시간 정도 지난 다음에
마시는 것이 좋다. 식사후 바로 커피를 마시면 철분 흡수를 방해받아 만성피로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커피에는 탄닌 성분이 들어있는데, 탄닌 성분은 음식물 속의 철분이나
칼슘 등과 결합하여 체내에서 철분이나 칼슘 등을 흡수하는 것을 방해한다.
<공복에 먹으면 나쁜 음식>
1. 고구마
고구마에 함유된 아교질, 타닌 등의 성분이 위벽을 자극하고 위산을 과다 분비하여 위장
장애를 유발시키기 때문이다. 또 당뇨병 환자가 고구마를 공복에 섭취할 경우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2. 바나나
바나나에 다량으로 함유된 칼륨과 마그네슘 성분은 수면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바나나를 공복에 섭취할 경우 칼륨과 마그네슘 혈중 함량이 증가되어
균형이 깨지기 때문이다.
3. 우유
공복에 우유를 마시면 우유에 들어있는 칼슘과 단백질(카제인)이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위벽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4. 토마토
공복에 토마토를 먹으면 토마토에 함유된 타닌산이 위장의 산도를 높여 위궤양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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