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변비 대장암 유발 원인으로 작용할까

청령포 2019. 10. 24.

변비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혹시 변비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변비 때문에 대장암에 걸리지는

않을까 걱정하게 된다. 변비는 대장암의 원인으로 작용할까? 변비와 대장암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변비는 대장암 유발의 원인으로 작용할까>

변비는 정상적으로 배변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로, 배변의 횟수 및 양이 감소되면서 배에

가스가 차거나 통증 등의 불쾌감이 유발되는 현상을 말하는데, 변비가 있다고 해서 대장암

발생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므로, 걱정할 필요까지는 없다. 즉, 변비가 대장암 발병의

원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대장암이 있는 경우 배변 습관의 변화로 인해 대장암 증상의 일환으로 변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변비가 없다가 변비 증상이 새로 발생하는 경우나 혈변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혹시 대장질환을 비롯한 대장암 등을 의심해야 하므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꼭 받아보는 것이 좋다.

 

 

변비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여 대장암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대장암의 발병 원인은

식이요인, 유전적 요인, 선종성 용종, 염증성 장질환, 육체적 활동 수준 등 여러 가지 요인들

때문이며, 연령에 비례하여 발생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에서 2008년 10월 15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대부분의 대장암은

50대 이후 발생이 증가하는데, 발병 비율은 남녀를 합쳐서 60대가 32.0%로 가장 많고, 70대가

22.7%, 50대가 21.2% 순이었다.

 

 

<변비의 정의>

1주일에 2번 이하로 대변을 보면 변비라고 한다. (정상 배변 기준은 하루 3회 이하, 주 3회

이상임)

 

하지만 배변횟수가 정상일지라도 과도한 힘주기가 배변의 1/4 이상을 차지하거나, 하루 대변의

양이 35g 미만이거나, 변이 단단하거나, 잔변감 또는 항문이 막힌 느낌이 있거나, 힘을 써도

배변을 실패하거나, 배변 시간이 지나치게 긴 경우 등을 모두 변비라고 할 수 있다.

 

변비는 전 인구의 20% 이상이 겪고 있으며, 나이가 들면서 빈도가 증가하는데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더 흔하다. 그럼 변비 자가진단법을 살펴보면서 글을 마치도록 하자.

 

 

<변비 자가진단법>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6개월 전에 아래의 증상이 시작되어 지난 3개월 동안 아래의 증상이 2가지

이상 나타난다면 변비라고 볼 수 있다.

 

① 배변시 과도한 힘주기가 적어도 25% 이상인 경우

 

② 배변시 덩어리 또는 딱딱한 변이 적어도 25% 이상인 경우

 

③ 배변 후 잔변감이 적어도 25% 이상인 경우

 

④ 항문 폐쇄감이 배변시 적어도 25% 이상인 경우

 

⑤ 원활환 배변을 위해 수지 배변 유도 또는 골반저 압박 등 부가적인 처치가 배변시 25%

이상인 경우

 

⑥ 변비약을 사용하지 않고 묽은 변이 없는 상태에서 배변 횟수가 1주일에 3회 미만인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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