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폐경 징후 상식

청령포 2019. 10. 28.

폐경이란 여성에게 지속되던 생리가 완전히 끝나는 현상을 말하는데, 40세 이상 여성에게

특별한 원인이 없이 1년 동안 생리가 없으면 폐경을 의심할 수 있다. 여성은 폐경되기

몇년 전부터 폐경 징후가 나타나는데, 폐경 징후는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폐경 징후>

1. 생리의 변화

지금까지와는 달리 생리 주기가 짧아지고 생리 양이 줄어들거나, 반대로 생리 주기가

길어지고 생리 양이 많아지는 등 생리가 불규칙해진다.

 

2. 생식기 위축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되면서 생식기를 비롯한 자궁경부가 위축되어

부부관계시 통증이 유발될 수 있으며, 질 내부의 산도가 떨어지면서 각종 세균이 증식해

질염 유발되기 쉽다.

 

 

3. 안면 홍조

상체에서 갑작스럽게 열감이 생겨 얼굴이나 목이 붉게 달아오르며, 붉은 반점이 가슴, 등,

팔에 생길 수 있고, 더워서 땀을 흥건히 흘리거나 반대로 추워서 몸을 떠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안면홍조는 한번 발생하면 30초에서 10분 정도 지속되는데, 보통 1~2년 정도

혹은 그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4. 배뇨 장애

요도 점막 위축으로 소변시 작열감, 배뇨곤란, 요급박증, 빈뇨, 요로감염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웃을 때, 뛸 때 요실금이 있을 수 있다.

 

 

5. 감정의 변화

자신감과 집중력 저하, 신경과민과 권태감, 두통, 공격성과 흥분, 우울감 등의 감정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6. 신체의 변화

허리가 굵어지고, 근육이 줄고, 피하지방은 점차 증가하며, 피부는 점차 얇아지고, 가슴은

작아지고 처지며, 관절통과 근육통이 생길 수도 있다.

 

 

7. 수면 장애

밤에 자다가 발한 증상으로 깨어나기도 하며, 자다가 중간에 깨면 다시 잠들기 힘든

경우가 많고, 그로 인해 잠이 부족해서 다음날 쉽게 피로해진다.

 

8. 부부관계 회피

생식기 위축과 분비물 감소로 인해 부부관계시 통증을 겪게 되어 부부관계를 회피하려는

경향이 심해진다.

 

 

<폐경 연령>

대한민국 여성의 평균 폐경 연령은 49.7세이다. 건강한 여성은 대부분 48세~52세 사이에

폐경이 된다. 폐경은 정상적인 노화현상이며, 대부분 폐경되기 전에 4년 정도 폐경이행기

(갱년기)를 거치므로, 이 기간 동안 폐경과 관련된 다양한 징후를 겪게 되는 것이다.

 

 

<폐경 관련 용어 정리>

1. 폐경

나이가 들면서 난소기능이 퇴화되어 여성호르몬 분비가 현저히 감소되고 생리가 완전히

끝나는 현상을 말한다.

 

2. 폐경기

폐경된 이후부터 사망할 때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3. 폐경이행기(갱년기)

폐경 전 수년 동안과 폐경 후 약 1년 동안의 기간을 말한다. (난소 기능이 점진적으로

소실되지만 임신은 가능함).

 

4. 조기폐경

질병 치료를 위한 자궁이나 난소의 절제, 항암치료에 따른 난소의 손상 등으로 인해

40세 이전에 폐경되는 것을 말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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