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치 때문에 마음 고생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검은 머리 속에 보기 싫게 듬성듬성
나는 새치는 눈에 보이기만 하면 뽑게 되는데, 새치 뽑으면 더 난다는 말 때문에
뽑기를 망설일 때도 있다. 과연 새치는 뽑으면 더 날까? 또 반대로 새치를 뽑으면
뽑힌 부위에는 머리카락이 안 난다는 속설도 있다. 도대체 어느 말이 맞는 것일까?
아래와 같이 그 진실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새치 뽑으면 더 난다>
새치를 뽑으면 그 부위에 새치가 더 많이 올라온다는 속설이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사실이 아니다. 새치를 뽑으면 뽑은 숫자만큼만 새치가 다시 올라올 뿐이다.
따라서 새치가 더 늘어난다는 말은 사실이 아닌 것이다.
그런데 왜 그런 말이 나온 것일까? 새치(흰머리카락)가 검은머리카락에 비하여
자라는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새치가 더 많이 난 것처럼 보이는 것일 뿐이다.
<새치 뽑으면 머리카락이 안 난다>
새치를 뽑으면 그 부위에 머리카락이 안 난다는 속설도 사실이 아니다. 새치를
뽑은 자리에 새로운 새치가 자라나므로 단지 낭설일 뿐이다. 그러나 장기적인
측면으로 보면 사실에 해당될 수도 있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두피의 모공 하나에서 평생 동안 올라오는 머리카락 개수는 불과 25~35개 정도
밖에 안 되며, 머리카락 한가닥의 수명은 2~3년 정도이다. 그러므로 새치가 보기
싫다고 계속해서 뽑아버리면 결국 그 모공에서 나올 수 있는 머리카락은 이미
다 뽑혀 더 이상 머리카락이 올라오지 않게 된다.
결국 탈모를 앞당기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새치는 뽑지 말고
보기싫지 않도록 짧게 자르는 것이 좋다.
<새치의 원인은>
새치의 원인은 스트레스가 아니라 유전적인 요소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스트레스로 인해 새치가 생긴다는 연구 결과는 없으며, 유전 때문이므로 새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흡연과 음주를 피하고 체내에 철분이나 아연 등의 미네랄
성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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