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어속담

토사구팽 한자 뜻 겉뜻 토사구팽 예시 토사구팽 유래

청령포 2023. 10. 16.

토사구팽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는데요, 토사구팽은 어떤 뜻일까요? 토사구팽 한자 뜻, 토사구팽 겉뜻, 토사구팽 예시, 토사구팽 유래 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토사구팽 한자 뜻>

토사구팽(兎死狗烹)의 개별 한자의 뜻은 (兎 : 토끼 토) (死 : 죽을 사) (狗 : 개 구) (烹 : 삶을 팽)입니다.

 

 

<토사구팽 겉뜻>

① 겉뜻

토끼가 죽으면 토끼를 잡던 사냥개도 필요 없게 되어 주인이 삶아 먹는다는 뜻. 

 

 

② 속뜻

필요할 때는 쓰고 필요 없을 때는 버린다는 뜻. (실컷 부려 먹다가 쓸모가 없어지면 헌신짝처럼 버리고 만다는 뜻)

 

 

<토사구팽 예시>

(예) 그는 평생 일한 직장에서 토사구팽 당했다. 

(예) 그는 충성을 다 하고도 토사구팽을 당했다. 

(예) 믿었던 그에게 토사구팽 당할 줄 몰랐었다. 

(예) 토사구팽이라더니 내가 쓸모가 없으니 헌신짝처럼 버리는구나.

 

 

<토사구팽 유래>

출전은 '사기의 회음후열전'입니다.

 

한신은 유방을 도와 한나라 건국에 큰 공을 세운 대장군이었다. 황제가 된 유방은 한신을 제후 자리에 앉히지만 그가 자신에게 대항하지 않을까 늘 두려워했다. 

 

 

그 때 과거 항우의 부하였던 종리매가 한신에게 몸을 숨겼다. 유방은 종리매가 초나라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당장 잡아들이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한신은 오랜 친구인 종리매를 숨겨주었다.

 

 

이 사실을 안 유방은 제후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아 놓고 한신을 처치하려고 마음을 먹었다. 한신이 황제인 유방의 명을 받고 궁궐로 들어가려자 결국은 종리매가 자결을 했다.

 

 

결국 한신은 종리매의 목을 들고 가 유방에게 바쳤다. 하지만 유방은 한신을 역적으로 몰아세웠다. 그러자 한신은 분노하며 외쳤다.

 

 

"토끼가 죽으면 사냥개를 삶아 죽이고, 새가 없어지면 활을 감추며, 적국을 무찌르면 장수를 죽인다더니, 그 말이 꼭 맞구나. 천하가 평정되려면 내가 죽은 것도 당연하구나."

 

이 말은 유방을 도와 목숨을 바쳐 싸운 한신의 억울함이 고스란히 담긴 말이었다. 이 말에서 토사구팽이 유래된 것이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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