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어속담

풍수지탄 뜻 풍수지탄 유래 및 예문

청령포 2023. 8. 26.

풍수지탄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는데요, 풍수지탄은 어떤 뜻일까요? 풍수지탄 뜻, 풍수지탄 유래, 풍수지탄 예문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풍수지탄 뜻>

나무는 고요하고 싶지만 바람이 방해한다는 말로, 자식이 어버이를 봉양하고자 하나 세월이 방해하여, 즉 어버이가 돌아가셔서 못다한 효도로 슬픔에 잠긴다는 뜻입니다. 

 

 

즉, 효도를 다하지도 못했는데 어버이가 돌아가시어 효도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자식의 슬픔이라는 뜻입니다.

 

 

※ 풍수지탄(風樹之歎)

효도를 다하지도 못했는데 어버이가 돌아가셔서 효도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자식의 슬픔.

 

풍수지탄의 개별한자의 뜻은 (風 : 바람 풍) (樹 : 나무 수) (之 : 갈 지) (嘆 또는 歎 : 탄식할 탄)입니다.

 

 

<풍수지탄 예문> 

(예문) 성공해서 이제 부모님께 효도하려고 했으나 부모님은 세상을 떠나셨으니 어찌 풍수지탄에 빠지지 않을 수 있겠는가?

 

 

(예문) 풍수지탄이라는 말이 있듯이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효도를 다해야 조금이라도 덜 후회할 것이다.

 

(예문) 부모님 생전에 불효 자식이었던 그는 지금 풍수지탄에 빠져 뒤늦은 후회를 하고 있다.

 

 

<풍수지탄 유래>

출전은 중국 '한시외전'입니다.

 

공자가 통곡하는 남자의 울음소리를 듣고 그에게 다가가 연유를 묻자, 남자가 대답했다. 

 

 

"내가 세 가지 잘못을 저지르고도 알지 못하다 지금에서야 깨닫게 되었소. 젊었을 때 배우기를 좋아한답시고 천하를 주유하였는데, 돌아와 보니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시고 안 계시니 이것이 첫번째 잘못이요.

 

 

자라서는 제나라 임금을 섬겼는데 임금이 교만하고 사치만 일삼아 천하의 선비가 모두 떠났소. 그런데도 나는 신하로서 절개를 이루지 못했으니 이것이 두번째 실수요.

 

 

그리고 지금까지 후한 마음으로 사귀었는데 모두 내 곁을 떠났으니 이것이 세번째 실수요.

 

 

나무는 고요하고자 하지만, 바람에 쉼 없이 흔들리고, 자식은 부모에게 효도를 하려고 하지만 부모님은 기다려 주지 않으니 한번 가고 다시 오지 않는 것이 세월이요. 이제부터는 세상과 이별하고 내가 갈 곳으로 가겠소."

 

 

남자는 이 말을 마치고는 물속에 몸을 던져 스스로 죽어버렸다. 공자가 이 모습을 보고 제자들에게 말했다. "너희들은 이 사실을 기억해 두거라. 이것이 바로 마땅히 경계할만한 일이다." 이 이야기에서 풍수지탄이 유래된 것이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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