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다'와 '궂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굳다 궂다의 차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굳다 궂다 차이>
'굳다'는 '무른 물질이 단단하게 되다'는 의미이고, '궂다'는 '비나 눈이 내려 날씨가 나쁘다'는 의미입니다.
1. 굳다
① 무른 물질이 단단하게 되다.
(예) 빵이 딱딱하게 굳었다.
(예) 어제 바른 시멘트가 굳었다.
(예) 떡이 너무 굳어 먹을 수 없다.
② 근육이나 뼈마디가 뻣뻣하게 되다.
(예) 그 노인은 허리가 굳었다.
(예) 나이가 들어 관절이 굳었다.
③ 표정이나 태도가 딱딱하여지다.
(예) 그는 갑자기 표정이 굳었다.
(예) 그녀의 얼굴은 매우 굳어 있었다.
④ 몸에 배어 버릇이 되다.
(예) 이미 굳은 성격은 변하기 어렵다.
(예) 말버릇이 굳어 고치기가 어렵다.
⑤ 자기의 것으로 계속 남게 되다.
(예) 점심을 친구가 사서 돈이 굳었다.
(예) 책을 얻어서 책을 살 돈이 굳었다.
⑥ 자국이 나지 아니할 만큼 단단하다.
(예) 딱딱하게 굳은 땅은 파기 어렵다.
(예) 결국 굳은 떡을 다시 쪄서 먹었다.
⑦ 흔들리거나 바뀌지 않을 만큼 강하다.
(예) 그는 굳은 결심을 하였다.
(예) 그녀의 굳은 의지에 찬사를 보낸다.
⑧ 재물을 아끼고 지키는 성질이 있다.
(예) 그녀는 돈에 대해서는 굳은 편이다.
(예) 그는 굳고 인색해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
2. 궂다
① 비나 눈이 내려 날씨가 나쁘다.
(예) 궂은 날에는 뼈마디가 아프다.
(예) 비가 오는 궂은 날씨가 당분간 지속된다.
② 언짢고 나쁘다.
(예) 그녀에게 궂은 일이 있는 것 같다.
(예) 궂은 일이 생기면 서로 도와야 한다.
<참고사항>
① 굳어지다.
누르는 자국이 나지 아니할 만큼 단단하게 되다. / 흔들리거나 바뀌지 아니할 만큼 힘이나 뜻이 강하게 되다. / 표정이나 태도 등이 긴장으로 딱딱하게 되다. / 근육이나 뼈마디가 점점 뻣뻣하게 되다.
② 가살궂다.
말씨나 행동이 몹시 되바라지고, 밉상스럽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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