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대 그런데 맞춤법

'그런대'가 맞을까요? '그런데'가 맞을까요? 그런대 그런데의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그런대 그런데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런데'가 바른 표현입니다.

 

- 그런대 (X)

- 그런데 (O) 

 

 

'화제를 앞의 내용과 관련시키면서 다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때 쓰는 접속부사나 앞의 내용과 상반되는 내용을 이끌 때 쓰는 접속부사'는 '그런데'입니다. 따라서 '그런대'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예) 연락을 줘서 고마워! 그런대 나는 참석하지 못할 것 같아. (X)

 

(예) 연락을 줘서 고마워! 그런데 나는 참석하지 못할 것 같아. (O)

 

(예) 네가 무탈하니 다행이야. 그런대 있잖아, 나는 당분간 외국에 가 있어야 해. (X)

 

(예) 네가 무탈하니 다행이야. 그런데 있잖아, 나는 당분간 외국에 가 있어야 해. (O)

 

 

<그런데 쓰임>

① 화제를 앞의 내용과 관련시키면서 다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때 쓰는 접속부사.

 

(예) 이제야 알겠습니다. 그런데 왜 그때는 말하지 않았습니까?

 

(예) 정말 그렇군요. 그런데 왜 이제야 그 사실을 밝히는 것입니까? 

 

 

② 앞의 내용과 상반되는 내용을 이끌 때 쓰는 접속부사. 

 

(예) 그는 벌써 식사를 끝내고 식당에서 나갔어요. 그런데 저는 아직도 식사 중입니다.

 

(예) 친구는 벌써 집에 갔어요. 그런데 저는 당번이라서 교실 청소를 하고 있어요.

 

 

③ '그러한데'가 줄어든 말.

(예) 그는 성격이 원래 그런데 어떡하니? 

(예) 그녀는 말투가 원래 그런데 어떡해. 네가 이해하거라.

 

 

<참고사항>

'근데'와 '건데'는 둘 다 '그런데'의 준말로서 동일한 의미로 사용됩니다. 

 

 

① 근데.

'그런데’의 준말.

(예) 근데 너는 왜 울고 있니? 

(예) 근데 왜 나만 지금까지 몰랐지?

(예) 친구들은 담배를 안 피워. 근데 나만 피워.

 

 

② 건데.

'그런데'의 준말. 

(예) 건데 왜 우리가 도망쳤지?

(예) 건데 너는 왜 그리 화가 났어?

(예) 친구들은 오락실에 있어. 건데 나는 지금 학원이야.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