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술마시고 필름 끊기는 블랙아웃 왜 생길까

청령포 2020. 9. 19.

술마시고 필름이 끊기는 블랙아웃은 왜 생길까? 술마시고 필름 끊기는 블랙아웃은 왜

생기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블랙아웃이란>

술을 마시는 도중 어느 순간부터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 현상을 뜻한다.

블랙아웃을 다른 말로는 '필름 끊김'이라고 표현한다.

 

블랙아웃은 술을 마신 다음 일정한 시간 동안 모든 상황들을 전혀 기억을 하지못하는

총괄적 블랙아웃과 일정한 상황들만 기억나지 않는 부분적 블랙아웃으로 구분된다.

 

블랙아웃 현상이 자주 일어나면 결국 뇌손상으로 이어져 기억력이 감퇴하고 심한 경우

건망증이나 알코올성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블랙아웃이 생기는 이유>

블랙아웃은 술을 마시는 도중 혈중 알코올 농도가 상승하는 시점에서 발생하는데, 잦은

음주습관도 영향을 받지만 술을 급하게 많이 마시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술을 너무 급하게 많이 마시면 혈중 알콜농도가 급격하게 상승되는데, 우리의 뇌는

갑자기 증가하는 알코올의 농도에 적절하게 적응하지 못해 기억을 담당하는 뇌속의

해마라는 기관이 마비되면서 기억을 저장하지 못하기 때문에 필름이 끊기는 블랙아웃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블랙아웃은 한 번 발생하면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기억을 상실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아에 기억이 뇌에 저장되지 않은 것이다.

 

 

<블랙아웃 방지>

블랙아웃은 술을 마시는 속도와 양에 비례하여 나타나므로 술을 최대한 천천히 마셔야

한다. 또 한번 술을 마신 후에는 최소 3~4일 동안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하며, 안주와 물을

많이 먹어 알코올이 간에서 해독이 잘 되도록 해야 한다.

 

 

또한 빈속에는 절대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 빈속에 술을 마시면 위장이 손상됨은 물론

알코올이 체내에 빠르게 흡수되어 간에 부담을 주고 블랙아웃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

이다. 따라서 안주를 먹기 전에 먼저 술부터 마시지 말아야 한다.

 

 

<알코올성 치매가 되는 과정>

- 알코올 과다 섭취로 뇌의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가 손상되면서 블랙아웃을 경험하게

된다.

 

- 블랙아웃이 반복되면서 뇌가 쪼그라들고 뇌 중앙에 위치한 뇌실이 넓어지며 알코올성

치매로 발전하게 된다.

 

 

<알코올성 치매 초기증상>

- 생활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자주 깜빡함

- 매사가 귀찮고 사소한 일에 짜증을 냄

- 일상생활 중 판단력이 흐려짐

- 갑자기 불안하고 초조해짐

- 헛것이 보이거나 헛소리가 들림

- 단순한 계산을 자주 틀림

 

알코올성 치매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술을 끊어야 한다. 술을 끊으면 알코올성 치매가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나 술을 끊지 못할 경우 점점 더 악화되기 때문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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