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체트병 증상 치료 원인 등에 관한 상식

입안이 자주 헐어 고생한다면 베체트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베체트병이란 반복적으로

입안이 헐거나, 생식기 부위에 궤양이 생기거나, 눈안에 염증이 생겨 시력을 잃을 수도

있는 만성염증성질환인데, 베체트병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는지 또 베체트병 치료는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베체트병 증상>

베체트병은 주로 젊은 나이에 처음 발생하는데, 미국이나 유럽보다는 극동아시아와

중동아시아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다른 질환에 비해 발생 빈도가 낮기 때문에

희귀질환으로 분류되며, 주로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1. 구강궤양

혀를 포함해 입안의 어느 곳에서도 궤양이 발생할 수 있는데, 궤양은 보통 원형으로

파인 형태로 하얗게 덮여 있으며, 궤양이 있는 곳은 통증이 심해 식사하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궤양은 대개 1~2주 이내에 사라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재발한다.

 

2. 생식기궤양

구강 궤양처럼 자주 발생하지는 않지만, 치료 후에 반흔이 남게 되고, 통증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없는 경우도 있다. 궤양이 구강 궤양보다 크고 깊어 치유 시간이 오래

걸리며, 항문 부위에도 궤양이 발생할 수 있다.

 

 

3. 피부병변

피부에 다양한 병변이 발생할 수 있다. 흔히 결절홍반으로 불리는 피부 병변은 하지에

주로 발생하는데, 모양은 둥글고 붉은 반점 형태이다. 피부 병변은 누르면 매우 아프며,

대개 1~2주 이내 가라앉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장기간 지속된다.

 

또 가성 모낭염이 작은 고름주머니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얼굴에는 여드름 같은

병변이 생길 수도 있고, 피부 표면의 정맥에 혈전이 동반된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4. 포도막염 유발

눈에 염증이 생기는 포도막염이 유발되어 눈이 빨갛게 되고 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이때 안약을 사용하면 잘 치료되지만, 간혹 경구약제가 필요하며, 염증이 지속되면

시력을 잃을 수도 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5. 관절염 유발

주로 손목, 발목, 무릎과 같은 큰 관절에 염증이 생겨 관절이 붓고 심한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 관절염은 2~3주가 지나면 저절로 낫는 경우가 많다.

 

6. 합병증 유발

신경베체트증, 혈관베체트증, 위장관베체트증, 부고환 염증 등의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다.

 

 

<베체트병 치료>

주로 콜히친과 스테로이드제제를 이용해 약물치료를 실시한다.

 

① 구강궤양

콜히친이나 스테로이드제제를 사용해 치료한다.

 

② 생식기궤양

스테로이드제제나 콜히친을 사용해 치료한다.

 

③ 피부 병변

콜히친이나 스테로이드제제를 사용해 치료한다.

 

④ 관절염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를 사용해 치료한다.

 

⑤ 위장관 베체트증

설파살라진이나 스테로이드를 사용해 치료한다.

 

⑥ 포도막염, 혈관염, 신경베체트증

고농도스테로이드제제나 면역억제제를 사용해 치료한다.

 

 

<베체트병 원인>

지금까지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면역체계 이상, 유전적 소인, 감염 등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