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차 타는 냄새 왜 날까

청령포 2020. 4. 20.

운전 중에 차 타는 냄새가 나면 혹시 큰 고장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매우 당황하게 되는데,

차 타는 냄새는 왜 날까? 차 타는 냄새의 원인에 대해 살펴보자.

 

 

<차 타는 냄새 원인>

1. 기름 타는 냄새가 나는 경우

엔진오일이 엔진의 실린더 내부로 새어들어가 연료와 함께 연소되거나, 엔진 외부로

새어나와 엔진 열에 의해 연소되면 기름타는 냄새가 날 수 있다. 이런 경우는 엔진

오일의 지속적인 유출로 엔진오일이 부족해지면서 피스톤과 실린더가 마모되어

엔진이 크게 손상될 수 있으므로 정비소에서 즉시 점검하고 정비해야 한다.

 

 

2. 고무가 타는 냄새가 나는 경우

① 펜밸트가 느슨해지면 엔진 회전수가 상승하면서 끼릭끼릭 소리와 함께 펜밸트가

마모되기 때문에 고무타는 냄새가 나게 된다. 이런 경우는 정비소에서 펜밸트 이완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② 타이어의 공기압이 부족한 상태에서 장시간 주행하는 경우 지면과의 마찰력이

높아지므로 타이어가 마모되면서 고무타는 냄새가 나게 된다. 이런 경우는 타이어의

공기압과 실펑크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③ 전기계통이 누전되거나 과열되는 경우 송풍구쪽에서 고무타는 냄새가 나게 된다.

따라서 송풍구쪽에서 고무타는 냄새가 난다면 정비소에서 전기계통의 이상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3. 가죽 타는 냄새가 나는 경우

브레이크 라이닝이 심하가 마모되면 가죽타는 냄새가 나게 된다. 이런 경우는 주행

중 풋브레이크 대신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해야 하며, 신속히 정비소에서 라이닝

상태를 점검하고 정비해야 한다.

 

4. 달콤한 냄새가 나는 경우

냉각수 라인의 연결 부위가 누수될 경우 달콤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운전 중에 달콤한

냄새가 나면 냉각수(부동액) 누수를 의심해야 한다. 냉각수가 누수되면 엔진 과열로

인해 엔진이 고장날 수 있으므로 정비소에서 신속이 점검하고 정비해야 한다.

 

 

5. 휘발유 증발 냄새가 나는 경우

연료탱크나 연료주입구에서 연료가 새어나오면 휘발유 증발 냄새가 나게 된다. 휘발유

누유를 방치하면 폭발 또는 화재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으므로 이런 경우는 정비소에서

신속히 누유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6. 나무 타는 냄새가 나는 경우

차가 수동기어(말뚝기어)인 경우 클러치 디스크가 한계치로 닳게 되면 나무타는 냄새가

날 수 있다. 이런 경우는 정비소에서 클러치 디스크를 교체해야 한다.

 

 

7. 비닐 타는 냄새가 나는 경우

엔진룸 속에 있는 각종 전기배선이 뜨거운 엔진에 닿아 배선의 비닐이 녹게 되면

비닐타는 냄새가 나게 된다. 이런 경우는 정비소에서 엔진룸 속의 전기배선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글을 마치며>

주행 중 차량에서 뭔가 타는 냄새가 난다면 대부분 위의 원인 중 하나이므로, 가급적

빨리 정비소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끝.

반응형

'생활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양이 시체 처리 상식  (0) 2020.05.24
아기 따로 재우는 시기 참고하세요  (0) 2020.05.13
소고기 칼로리 낮은 부위  (0) 2020.04.14
팬벨트 교환주기 간략 설명  (0) 2020.03.2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