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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색깔에 따른 건강 확인하기

청령포 2019. 11. 3.

변 색깔을 보면 건강 상태를 가늠할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의 변은 황금색에 가까운 갈색을

띠게 된다. 그러나 소화기관에 이상이 있으면 검은변이나 붉은변이 나올 수도 있다. 이에

변 색깔에 따른 건강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변 색깔에 따른 건강>

1. 붉은변

하부소화기관(소장·대장·항문) 출혈, 상부소화기관(식도·위·십이지장) 대량 출혈, 붉은 색소가

짙은 음식 섭취가 원인이다.

 

하부소화기관(소장·대장·항문 ) 질환으로 출혈이 있거나, 상부소화기관(식도·위·십이지장)

질환으로 대량 출혈이 발생하면 붉은변을 배설한다. 또 비트나 고추장처럼 붉은 색소가

짙은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 붉은변을 배설하게 된다.

 

하부소화기관에 출혈이 생길 수 있는 질환으로는 대장암, 직장암, 대장용종, 혈관이성형,

게실증, 직장용종, 궤양성대장염, 허혈성장질환, 이질, 치질, 치열, 치루, 치핵, 항문열상

등을 들 수 있다.

 

 

상부소화기관에 대량 출혈이 생길 수 있는 질환으로는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식도정맥류,

식도위접합부열상, 위암, 출혈성위염, 위정맥류 등을 들 수 있다.

 

따라서 붉은 색소가 짙은 음식을 과다 섭취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점액성 붉은변을

배설했다면 하부소화기관 출혈이나 상부소화기관 대량 출혈이 의심되므로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2. 검은변

상부소화기관(식도·위·십이지장) 출혈, 특정약물 복용, 동물의 피 섭취, 검은색 채소 과다

섭취, 초콜릿 과다 섭취가 원인이다.

 

상부소화기관(식도·위·십이지장)에 질환이 생겨 출혈이 있거나, 동물의 피를 마시거나,

동물의 피를 재료로 하는 선지국을 먹거나, 검은색 채소를 과다 섭취하거나, 초콜릿이나

초콜릿이 섞인 과자를 많이 먹거나, 빈혈치료용 철분제제나 소화성궤양 치료용 비스무스

제제를 복용하면 검은변을 배설하게 된다.

 

 

상부소화기관에 출혈이 생길 수 있는 질환으로는 위암,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식도정맥류,

식도위접합부열상, 출혈성위염, 위정맥류 등을 들 수 있다.

 

따라서 특정약물이나 초콜릿, 검은색 채소, 선지국 등을 섭취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점액성 검은변을 배설했다면 상부소화기관 출혈이 의심되므로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3. 회색변

췌장염, 담도폐쇄, 담낭염, 담석 등이 원인이다. 췌장염이 있으면 지방분해 능력이 떨어져

소화되지 못한 지방성분이 대변에 섞여 회색 변이 나오게 되며, 담도폐쇄나 담낭염, 담석

등이 있으면 담즙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회색변을 배설하게 된다.

 

따라서 회색변을 지속적으로 배설하면 췌장염, 담도폐쇄, 담낭염, 담석 등의 의심되므로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4. 녹색변

심한 설사, 녹색채소 과다 섭취, 철분제제 복용, 모유 수유가 원인이다. 설사가 심하면

변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이 짧아 녹색 담즙이 분해되지 않고 대변에 섞여 녹색변이

배설되며, 녹색채소를 과다 섭취하면 색소의 영향으로 녹색변이 배설될 수 있고, 철분

제제를 복용하면 다소 검고 어두운 녹색변이 배설될 수 있다.

 

 

<참고사항>

상부소화기관에서 출혈이 있으면 혈관 밖으로 나온 피가 세균에 분해되어 검게 변하기

때문에 검은변이 나오는 것이다. 하부소화기관에서 출혈이 있으면 혈관 밖으로 나온

피가 장내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 붉은색을 유지하기 때문에 붉은변이 나오는 것이다.

 

상부소화기관에서 대량으로 출혈되면 피가 빠른 속도로 소장과 대장으로 내려오기

때문에 세균에 의한 분해가 적어 붉은색을 유지한 채 대변에 섞이므로 붉은변이

나오는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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