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어속담

고사성어중 입에 쓴 약이 몸에 좋다

청령포 2022. 8. 26.

고사성어중 입에 쓴 약이 몸에 좋다는 의미를 지닌 고사성어는 무엇일까요? 고사성어중 입에 쓴 약이 몸에 좋다는 의미를 지닌 고사성어를 알아보겠습니다.

 

 

<고사성어중 입에 쓴 약이 몸에 좋다>

입에 쓴 약이 몸에 좋다는 의미를 지닌 고사성어는 '양약고구'입니다.

 

※ 양약고구(良藥苦口)

좋은 약은 입에 쓰다는 의미. 

 

 

'양약고구'는 주로 '양약(良藥)은 고구(苦口)이나 이어병(利於病)이고, 충언(忠言)은 역이(逆耳)이나 이어행(利於行)이라'라는 말로 쓰입니다. (줄여서 '양약고구 충언역이'로 표현)

 

※ 양약고구 충언역이 

좋은 약은 입에 쓰나 몸에 좋으며, 충고는 귀에 거슬리나 옳은 행동에 도움이 된다는 뜻입니다.

 

 

<양약고구 충언역이 유래>

중국 사기에서 전해오는 '양약고구 충언역이'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진시황제가 죽고 진시황제의 포악한 정치에 시달리던 군웅들이 일어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다투기 시작했다. 항우와 유방이 대표적인 인물인데, 유방은 한나라를, 항우는 초나라를 세운 인물이다. 

 

 

유방은 진나라의 수도인 함양에 입성해 진나라의 황제 자영에게 항복을 받고 진나라 대궐에 들어가 보니 눈이 부실 정도로 호화롭고 예쁜 궁녀도 수없이 많았다.

 

주색을 좋아하는 유방이 대궐에 머물려고 하자 부하 번쾌가 "전하, 아직도 싸움이 끝나지 않았고 천하가 영웅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어서 이곳을 떠나 진지로 돌아가야 합니다."라고 간청했다.

 

 

유방이 못마땅한 표정을 짓자, 이번에는 참모 장양이 간청했다. "전하, 진나라가 무지막지하게 백성을 다스렸기 때문에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니머지 적들을 소탕하고 민심을 안정시키려면 전하께서 먼저 검소한 모습을 보이셔야 합니다.

 

그런데 전하께서 진나라 임금과 똑같다는 소문이 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본디 충언은 귀에 거슬리지만 행동에 이롭고, 좋은 약은 입에 쓰지만 병에는 이롭다고 했습니다. 부디 번쾌의 충언들 들으소서."

 

이 고사에서 '양약고구 충언역이'라는 고사성어가 생긴 것이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