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미안하다 혹은 죄송하다는 말을 자주 쓰곤 하는데요, '미안하다'와 '죄송하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미안하다 죄송하다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안하다 죄송하다 차이>
'마안하다'는 상대방이 자신과 동등한 위치이거나 아랫사람일 때 쓰고 '죄송하다'는 상대방이 자신보다 윗사람일 때 쓰는 말입니다.
‘미안하다’는 ‘남에게 대하여 마음이 편치 못하고 부끄럽다’라는 뜻의 형용사이고, ‘죄송하다’는 ‘죄스러울 정도로 황송하다’라는 뜻의 형용사입니다.
따라서 상대방이 본인과 등등한 위치이거나 아랫사람일 때는 '미안하다'를 상대방이 본인보다 윗사람일 때는 '죄송하다'를 쓰는 것이 맞습니다.
- 미안하다.
남에게 대하여 마음이 편치 못하고 부끄럽다.
(예) 동생에게 미안하다.
(예) 친구에게 미안하다.
(예) 동료에게 미안하다.
- 죄송하다.
죄스러울 정도로 황송하다.
(예) 부모님께 죄송하다.
(예) 부장님께 죄송하다.
(예) 선생님께 죄송하다.
* 나이가 많거나 사회적 신분이 더 높은 사람에 대한 사과의 표현으로 ‘미안하다’보다는 ‘죄송하다’를 쓰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참고사항>
윗사람에게는 ‘죄송하다’를 쓰는 것이 적절하지만 윗사람이더라도 매우 친밀한 경우에는 '‘미안하다’를 쓸 수도 있습니다.
(예) 삼촌! 정말 미안합니다.
(예) 형님! 정말 미안합니다.
(예) 누님! 정말 미안합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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