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어쓰기

다음날 띄어쓰기

청령포 2020. 10. 23.

'다음날'은 '다음 날'과 같이 띄어 써야 할까? '다음날'과 같이 붙여 써야 할까? 다음날

띄어쓰기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다음날 띄어쓰기>

'정하여지지 아니한 미래의 어떤 날'을 의미할 때는 '다음날' 자체가 하나의 단어로서

명사이므로 '다음날'로 붙여 써야 하며 '어떤 날의 그 다음에 오는 날'이라는 의미로

사용될 경우는 각각의 단어인 '다음'과 '날'이 연결되어 '구'의 형태로 사용되는 경우

이므로 '다음 날'과 같이 띄어 써야 한다.

 

① 명사로 쓰일 경우

'다음날'이 명사로 쓰일 경우는 '정하여지지 아니한 미래의 어떤 날'을 의미하며, 그

자체가 하나의 단어이므로 '다음 날'로 띄어 쓰지 않고 '다음날'과 같이 붙여 써야 한다.

 

(예) 다음날 만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예) 다음날에 만나면 술한잔 하자.

(예) 다음날에 만날 때는 서로 싸우지 말자.

 

 

② 구로 쓰일 경우

'다음 날'이 구로 쓰일 때는 '어떤 날의 그 다음에 오는 날'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며,

하나의 단어가 아니라 각각의 단어인 '다음'과 '날'이 연결되어 '구'의 형태로 사용되는

경우이므로 '다음 날'과 같이 띄어 써야 한다.

 

(예) 술 마신 다음 날은 우유를 마신다.
(예) 라면을 먹고 자면 다음 날 몸이 붓는다.

(예) 서울서 하루밤을 묵고 다음 날 아침에 부산으로 출발했다.

 

 

<참고사항>

'다음날'이 '정하여지지 아니한 미래의 어떤 날'을 의미하는 명사로 쓰일 경우에는

'담날'로 줄여서 사용할 수 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다음날이 '정하여지지 아니한 미래의 어떤 날'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에만 명사로 다루지만, 고려대한국어대사전에서는 '정하여지지 아니한

미래의 어떤 날'이라는 의미뿐만 아니라 '어떤 날의 그 다음에 오는 날'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까지도 명사로 다루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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