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이 틀리기 쉬운 말 중에 '기여코'와 '기어코'가 있는데요, 기여코 기어코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기여코 기어코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여코 기어코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기어코'가 바른 표현입니다.
- 기여코 (X)
- 기어코 (O)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라는 의미를 지닌 부사는 '기어코'이며, '기여코'는 '기어코'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따라서 '기어코'가 바른 표현입니다.
우리는 '기어코'를 '기여코'로 잘못 표현하거나 발음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부사 '기어코'는 한자어 '期於(기어)'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기여코'로 표기하거나 발음하면 잘못된 표현이 됩니다. 따라서 '기어코'로 표기하거나 발음해야 합니다.
<예문 학습>
(예) 어제의 실수를 기여코 만회하겠다. (X)
(예) 어제의 실수를 기어코 만회하겠다. (O)
(예) 나는 기여코 한국을 떠날 것이다. (X)
(예) 나는 기어코 한국을 떠날 것이다. (O)
(예) 그는 하고 싶은 일은 기여코 하는 성격이다. (X)
(예) 그는 하고 싶은 일을 기어코 하는 성격이다. (O)
(예) 나는 기여코 목적을 달성할 것이다. (X)
(예) 나는 기어코 목적을 달성할 것이다. (O)
<기어코 유사어>
① 결단코
마음먹은 대로 반드시.
② 꼭
어떤 일이 있어도 틀림없이.
③ 그예
마지막에 가서는 기어이.
④ 기어이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⑤ 반드시
틀림없이 꼭.
⑥ 마침내
드디어 마지막에는.
<기어코 쓰임>
①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예) 그 일을 기어코 해내고야 말겠다.
(예) 동생의 원수를 기어코 갚고 말겠다.
(예) 나는 기어코 신기록을 수립할 것이다.
② 결국에 가서는.
(예) 그녀는 기어코 눈물을 보였다.
(예) 검은 먹구름이 기어코 비를 뿌렸다.
(예) 꾹 참던 그녀는 기어코 화를 내고 말았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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