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릴없이'와 '할 일 없이'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하릴없이 할 일 없이'의 차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하릴없이 할 일 없이 차이>
'하릴없이'는 '달리 어떻게 할 도리가 없이'라는 의미를 지난 부사이고, '할 일 없이'는 말 그대로 '할 일이 없는 상태로'라는 의미입니다.
① 하릴없이.
'달리 어떻게 할 도리가 없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부사. ('어쩔 수 없다'는 뜻)
(예) 하릴없이 그녀와 헤어졌다.
(예) 하릴없이 일을 그만두었다.
(예) 하릴없이 부도를 내고 말았다.
(예) 하릴없이 쪽박을 차고 말았다.
② 할 일 없이.
'할 일이 없는 상태로'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구(句) 형태입니다.
(예) 할 일 없이 허송세월을 보내지 마라.
(예) 할 일 없이 남의 회사에 오지 마라.
(예) 그는 할 일 없이 핸드폰만 보고 있다.
(예) 나는 할 일 없이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핵심정리>
'하릴없이'는 '달리 어떻게 할 도리가 없이'라는 의미를 지닌 부사로서 그 자체가 한 단어이며, '할 일 없이'는 구(句) 형태로서 '할 일이 없는 상태로'라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하릴없이 쓰임새>
① 달리 어떻게 할 도리가 없이.
(예) 그는 하릴없이 이혼하고 말았다.
(예) 그는 하릴없이 부도를 내고 말았다.
② 조금도 틀림이 없이.
(예) 하릴없이 콩나물 형국이다.
(예) 하릴없이 그녀의 모습이었다.
<하릴없이 유의어>
① 속절없이
단념할 수밖에 달리 어찌할 도리가 없이.
② 여지없이
달리 어찌할 방법이나 가능성이 없이.
③ 꼼짝없이
현재의 상태를 벗어날 방법이나 여지가 전혀 없이.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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