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어속담

호연지기 뜻 및 유래

청령포 2020. 9. 30.

孟子(맹자)에 전해오는 고사성어 호연지기는 무슨 뜻일까? 호연지기 뜻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호연지기 뜻>

'하늘과 땅 사이에 가득 찬 원기'라는 말로 '사람의 마음에 가득 차 있는 올바른

기운'을 뜻한다.

 

다시 말해 '사람의 마음이 넓고 정의로운 기운으로 가득 차 있는 것' 즉 '옳고

너그러우며 수양된 반듯한 기개를 지닌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호연지기 한자>

한문으로는 浩然之氣(호연지기)로 적으며, 개별 한자의 뜻은 (浩 : 클 호) (然 :

그러할 연) (之 : 갈 지) ((氣 : 기운 기)이다.

 

 

<호연지기 유래>

사상가인 맹자에게 제나라 사람인 제자 공손추가 와서 물었다. "저는 선생님께서

제나라 재상이 된다면 분명히 제나라가 천하를 차지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선생님께서도 이런 생각을 하십니까?"

 

맹자는 "나이 40이 넘어서는 마음이 흔들린 적이 없느니라."라고 답했다.

 

제자 공손추는 "그럼, 어떻게 하면 마음이 흔들리지 않습니까?"라고 물었다.

 

맹자는 "마음 속에 부끄러움이 없으면 두려울 것이 없고, 부끄러움이 없어야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법이니라."라고 답했다.

 

 

제자 공손추는 "그럼 선생님께서 주장하는 흔들리지 않는 마음과 '고자'가

주장한 흔들리지 않는 마음은 무엇이 다릅니까?"라고 물었다.

 

맹자는 사람의 본성은 본디 선하다고 했는데, 고자는 사람의 본성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고 주장한 사람이다.

 

맹자는 "고자는 이해할 수 없는 말을 억지로 이해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지만, 나는 말에 대하여 알고 있느니라. 또 나는 하늘과 땅 사이에 가득

찬 기운을 키우고 있느니라."라고 답했다.

 

재자 공손추는 "대체 그 기운이란 것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었다.

 

맹자는 "평온하고 너그러운 기운이니라. 이것은 하늘과 땅 사이에 가득 찬

원기이니라. 그런데 이 기는 도가 없으면 안 되는 것이니라. 이 기가 사람들에게

들어오면 부끄러울 것도 없고, 두려울 것도 없이 도덕적인 용기가 생기느니라."

라고 답했다.

 

맹자의 이 말이 바로 호연지기인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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