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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륵과 같다 계륵의 뜻 계륵의 유래 참고하세요

청령포 2025. 2. 7.

우리가 자주 쓰는 말 중에 '계륵과 같다'는 말이 있는데요, '계륵과 같다'는 어떤 뜻일까요? '계륵과 같다'는 말의 뜻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계륵과 같다 뜻

<계륵과 같다 뜻>

'계륵과 같다'는 '닭갈비와 같다는 말로 크게 쓸모는 없으나 버리기에는 아까운 것이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여기서 계륵(鷄肋)은 닭의 갈비를 뜻하는 말로, 그다지 큰 소용은 없으나 버리기에는 아까운 것을 이르는 말로 주로 사용됩니다. 그래서 '계륵과 같다'는 말은 '크게 쓸모는 없으나 버리기에는 아까운 것이다'는 뜻으로 쓰이는 것입니다. 

 

 

① 계륵 뜻

닭의 갈비라는 말로, 그다지 큰 소용은 없으나 버리기에는 아까운 것을 이르는 말.

 

닭갈비를 한자로 적으면 '계륵(鷄肋)'인데요, 닭갈비는 살이 별로 없어 먹자니 먹을 것이 별로 없고 그렇다고 버리자니 아깝게 생각되는 부위입니다. 따라서 계륵은 '별로 쓸모는 없으나 버리기에는 아까운 것'을 비유하는 말로 사용됩니다.

 

'계륵(鷄肋)'의 개별 한자의 뜻은 (鷄 : 닭 계) (肋 : 갈비 륵)입니다. 

 

 

② 계륵과 같다 뜻

크게 쓸모는 없으나 버리기에는 아까운 것이다.

 

(예) 오래된 이 책은 계륵과 같다. (오래된 책이라서 큰 쓸모는 없으나 버리기에는 아깝다는 뜻)

 

(예) 낡은 이 가방은 마치 계륵과 같다. (가방이 낡아 크게 쓸모는 없으나 버리기에는 아깝다는 뜻)

 

(예) 맛이 없는 이 빵은 마치 계륵과 같구나. (맛이 없는 빵이라서 먹기가 싫지만 버리기에는 아깝다는 뜻)

<계륵의 유래>

출전은 후한서(後漢書)의 양수전(楊脩傳)입니다. 삼국시대에 위나라 왕인 조조와 한중 왕인 유비가 서로 결전을 벌일 때, 유비는 제갈공명의 계책을 받아들여 정면 대결을 피하고 적의 보급로 차단에 주력하였다. 

 

 

유비의 보급로 차단으로 조조 진영은 보급로가 차단되었으며, 보급로 차단으로 먹을 것이 없자 배가 고파 도망치는 조조의 군사가 속출하였다. 이에 닭고기를 뜯고 있던 조조는 병사들에게 닭갈비를 들었다 놓았다 하면서 '계륵'이라고 말했다.

조조가 '계륵'이라고 말하자 주부 양수는 병사들에게 철수 준비를 서두르라고 말했다. 병사들이 그 까닭을 묻자 주부 양수는 "계륵이란 닭갈비처럼 먹을 것은 별로 없지만 버리기에는 아까운 것이라는 말이다. 지금 조조 폐하께서는 이곳 한중을 마치 계륵과 같은 지역으로 생각하고 철군을 결심한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주부 양수의 말대로 얼마 후 조조는 철군할 것을 명령했고 조조의 군대는 한중에서 철수하고 말았다. 그후 사람들은 크게 중요치 않으나 버리기에는 아까운 것을 가리킬 때 '계륵'이라는 말을 사용하게 되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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