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어속담

재미있는 속담 모음

청령포 2021. 8. 28.

우리나라 속담 중에 재미있는 속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재미있는 속담애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재미있는 속담 모음>

1. 개구리 낯짝에 물 붓기. 

 어떤 자극을 주어도 조금도 먹혀들지 않음을 뜻함.

 

2. 거북이 잔등의 털을 긁는다.

도저히 구할 수 없는 것을 애써 구하려고 하는 어리석음을 뜻함.

 

3.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

남에게 해를 끼치면 그보다 더 큰 화가 돌아온다는 뜻.

 

4. 고래 그물에 새우가 걸린다.

바라던 큰 것은 놓치고 쓸데없는 조무래기만 잡았다는 뜻.

 

5. 홀아비 부자 없고 과부 가난뱅이 없다.

여자는 혼자 살면 알뜰히 돈을 모으지만 남자는 혼자 살면 헤프게 써서 돈을 모으지 못한다는 뜻.

 

6. 간다 간다 하면서 아이 셋 낳고 간다.

그만둔다고 말로만 할 뿐, 그만두지 못하고 질질 끈다는 뜻. 

 

 

7. 같은 값이면 과붓집 머슴살이.

이왕이면 자기에게 좀 더 이롭고 편한 것을 택한다는 뜻.

 

8. 계집 때린 날 장모 온다.

일이 공교롭게도 잘못되어 낭패를 당한다는 뜻.

 

 

9. 계집 바뀐 건 모르면서 젖가락 바뀐 건 아나.

자기 부인에게 그만큼 관심이 없다는 뜻.

 

10. 고와도 내 님 미워도 내 님. 

좋으나 싫으나 한번 맺은 정은 변할 수 없다는 뜻.

 

11. 과부 사정은 홀아비가 안다. 

비슷한 처지끼리 서로를 잘 이해한다는 뜻.

 

12. 과부는 은이 서 말이고 홑아비는 이가 서 말이다.

과부는 알뜰하게 살림을 꾸려 제법 재물을 모아두지만 홀아비는 그렇지 못해 곤궁하게 살게 된다는 뜻.

 

13. 가는 년이 물 길어다 놓고 갈까. 

이미 일이 다 틀어져서 그만두는 마당에 뒷일을 생각하고 돌아볼 리가 없다는 뜻. 

 

 

14. 나가는 년이 세간 사랴.

일이 이미 다 틀어져서 나가는 터에 뒷일을 생각하고 돌아볼 리가 없다는 뜻.

 

15. 남편은 두레박 아내는 항아리. 

두레박이 물을 길어다 항아리에 채우듯이 남편이 밖에서 돈을 벌어 집에 가지고 오면 아내는 그것을 잘 모으고 간직한다는 뜻.

 

 

16. 곯아도 젓국이 좋고 늙어도 영감이 좋다. 

다 삭아 싱싱하지 못한 젓국이 맛있는 것처럼, 사람은 아무리 늙었어도 오래 정붙이고 산 자기 배우자가 가장 좋다는 뜻.

 

17. 나이 차 미운 계집 없다.

성혼할 나이가 된 여자는 누구나 예쁘게 보인다는 말로, 무엇이든 한창일 때에는 다 좋게 보인다는 뜻.

 

18.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

부부가 하는 싸움은 곧 화해하기 쉽다는 뜻.

 

19. 누이 믿고 장가 안 간다.

터무니없는 일을 믿고 다른 계획은 세우지 않음을 뜻함.

 

20. 마누라가 죽으면 변소 가서 웃는다.

새 장가를 들게 되었으나 사람들 앞에서는 웃을 수 없고 아무도 없는 곳에서 기뻐한다는 뜻. 

 

 

21. 마누라가 예쁘면 처갓집 말뚝 보고도 절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관계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좋게 보인다는 뜻.

 

22. 씨 도둑질은 못한다.

아이는 부모를 닮게 마련이라는 뜻.

 

 

23.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준다. 

간절히 원하거나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사람에게는 무엇인가를 더 주게 된다는 뜻.

 

 

24.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 

자리에 없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공교롭게 그 사람이 나타난다는 뜻.

 

25.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아무리 익숙하여 잘하는 일이라도 때로는 실수할 때가 있다는 뜻.

 

26. 눈가리고 아웅한다.  

얕은꾀로 남을 속이려 한다는 뜻.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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