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록지 않다의 뜻

우리말 중에 '녹녹지 않다'는 말이 있는데요, '녹록지 않다'는 어떤 뜻일까요? '녹록지 않다의 뜻'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녹록지 않다의 뜻>

만만하지 않고 호락호락하지도 않아 상대하기가 꽤 어렵다는 뜻입니다.

 

 

① 녹록하다

만만하고 상대하기가 쉽다.

 

② 녹록지(녹록하지)

만만하고 상대하기가 쉬운

 

 

③ 녹록지 않다

만만하지 않고 호락호락하지도 않아 상대하기가 꽤 어렵다.

 

(예) 그 학생은 녹록지 않아 대하기 어렵다.

(예) 그녀의 첫 인상은 녹록지 않게 보였다.

 

(예) 사람들은 나를 녹록지 않게 생각한다.

(예) 그는 녹록지 않은 사람이므로 조심해야 한다.

 

 

'녹록지'는 '녹록하다'의 활용형인 '녹록하지'가 줄어든 말인데요, 어간의 끝 음절 `하`가 아주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녹록하지'가 준말이 될 때에는 '하'가 완전히 탈락하여 '녹록지'가 되는 것입니다. (한글맞춤법 제40항 붙임 2)

 

 

<녹록하다 유의어>

① 만만하다

부담스럽거나 무서울 것이 없어 쉽게 다루거나 대할 만하다. 

 

 

② 보잘것없다

볼만한 가치가 없을 정도로 하찮다.

 

 

<참고사항>

'-하지' 앞에 무성자음(ㄴ, ㄹ, ㅁ, ㅇ을 뺀 나머지 자음)이 오면 '하'가 완전히 탈락한 형태인 '지'를 씁니다. 따라서 '녹록하지''는 '녹록지'로 '섭섭하지'는 '섭섭지'로 '익숙하지'는 '익숙지'로 '넉넉하지'는 '넉넉지'로 표현합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